오라클 인스턴스는 많은 프로세스들이 역할을 분담해서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다. 함께 일을 하는 동안 프로세스 간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이 필요하고 때로는 다른 프로세스가 일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때 프로세스는 일을 계속 진행할 조건이 충족될때까지 수면 상태에 빠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대기 이벤트 라고 한다.
개발자들이 디버깅 용도로 개발한 것으로 공유 자원에 대한 경합이나 기타 원인에 의한 대기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로그를 생성하도록 커널 코드에 기능을 추가한 것이고 오늘날에 이르러 OWI 라는 이름으로 성능관리 분야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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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가 할 일을 모두 마쳤거나 다른 프로세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CPU를 쥔 채 대기하면 불필요하게 CPU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므로 CPU를 OS에 반환하고 수면상태로 빠지는 것을 말한다.
선행 프로세스가 일을 마치면 OS에게 그 사실을 알려 자시늘 기다리던 수면 상태의 프로세스를 깨우도록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OS는 그 프로세스를 runnable queue에 옮김으로써 가능한 빨리 CPU를 할당 받아 일을 재개할 수 있도록 스케쥴링한다. !이미지 009.jpg! !이미지 010.jpg!
대기 이벤트는 언제 발생할까?
대기이벤트 제외
SQL*Net message from client, SQL*Net more data from client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릴때
pmon timer, smon timer, px idle 할 일이 없을때
자신이 필요로 하는 특정 리소스가 다른 프로세스에 의해 사용중일때
자신이 읽으려는 버퍼에 다른 프로세스가 쓰기 작업을 진행 중일때 발생
buffer busy waits, latch free, enqueue 관련 대기 이벤트
다른 프로세스에 의해 선행작업이 완료되기를 기다릴 때
Dirty 버퍼를 디스크에 기록할 때. 먼저 LGWR가 로그 버퍼에 있는 Redo entry 따라서 DBWR는 LGWR를 깨워 로그 버퍼를 비우라는 신호를 보내고 LGWR를 깨우고 자신은 대기 상태로 빠진다. (LGWR 이 일을 다할때 까지 기다린다.)
write complete waits, checkpoing completed, log file sync, log file switch 이벤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할 일이 없을때
서버 프로세스는 쿼리 결과를 사용자에게 전송하는 동안 Array 단위로 일을 처리하는데, Array 크기만큼 데이터를 전송하면 다음 Fetch Call을 받을 때까지 기다린다. 쿼리 결과집합을 모두 전송하고 나서도 다음 Parse Call또는 Execute Call을 받을 때가지 기다린다.
SQL*NET message from client, PX Deq:Execution Msg 등이 여기에 속한다.
대기 이벤트는 언제 사라질까?
선행 프로세스가 자신을 흔들어 깨우지 않더라도 타이버에 설정된 시간마다 깨어나 자신의 리소스가 사용 가능해졌거나 해야 할 일이 생겼는지 확인한다. 리소스가 아직 사용 중이거나 선행 프로세스가 일을 마치지 못했다면 다시 수면 상태로 빠진다.
대기 이벤트가 사라지는 경우
대기 상태에 빠진 프로세스가 기다리던 리소스 사용 가능
작업을 계속 진행하기 위한 선행작업이 완료
해야 할 일이 있을때
래치와 대기 이벤트 개념 명확화
래치는 공유자원에 접근 요청이 많았던 것이지 대기가 아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다른 프로세스와 경합이 발생하는지를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하며, 그렇다면 시스템의 동시성이 저하되므로 문제가 발생한다. !이미지 011.jpg!
gets : 래치 요청횟수를 말한다. ( gets - misses = 성공한 횟수( simple_gets ) )
misses : 래치를 요청했는데 다른 프로세스에 의해 자원이 사용 중이어서 첫 번째시도에서 곧바로 래치를 얻지 못하는 횟수다. 래치 miss를 만나 프로세스는, 이후 spin 과정에서 래치 획득에 성공하거나 정해진 횟수만큼의 spin 후에도 래치획득에 실패해 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둘 중 하나의 길을 걷게 된다.
sping_gets: 래치를 요청한 첫 번째 시도에서 곧바로 래치를 얻지는 못했지만 이후 sping하는 과정에서 래치 획득에 성공한 횟수 ( misses - sleeps = sping_gets ) 즉, 첫 번째 시도에서 래치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Sleep전에 래치를 얻게 되는 경우다.
sleeps : 정해진 횟수( \_sping_count = 2000 ) 만큼 계속 spin 했는데도 결국 래치를 얻지 못해 대기 상태로 빠진 횟수다. 이때 발생하는 것이 latch free 대기 이벤트다. latch: cache buffers chains, latch: library cache lock
참고
A. Silberschatz, P.B. Galvin, G. Gagne Operating System Concepts, Sixth Edition, John Wiley & Sons,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