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DBA는 많은 내용을 포함하는 단어가 되어 있습니다만 사실은 좀 세분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 DB를 관리하는 사람 : IDC에서 DB 백업받고 모니터링 하는 사람

2. DBMS 엔지니어 : DBMS를 설치 하고 세팅하는 사람

3. DA : 데이터 아키텍쳐로 데이터를 분석 설계 하는 사람

4. 모델러 : 업무를 분석하고 해당 업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하기 위해 DB 모델을 설계 하는 사람

5. 튜너 : 운영중인 DB의 설정 및 인덱스 쿼리등을 수정하여 DBMS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사람

하지만 위처럼 5가지 모두를 다 하는 사람을 DBA라고 생각 하기도 하고..

이중 한가지만을 하는 사람도 DBA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이중 한가지만을 하는 사람중 1, 2번에 종사하시는 분은 보편적으로 급여가 적은 편으로 알고 있으나

3, 4, 5번에 종사하시는 분은 급여가 개발자 보다 높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3,4,5번을 모두 하면서 프리렌서로 활동 한다면 같은 경력의 개발자보다 많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중 고학력자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고 경력과 실력으로 프리렌서를 하고 계신분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신입으로 뽑는 경우 학력도 어느정도 좌우 할 수 있고.. 이왕이면 학력이 좋으면 좋은 쪽으로 생각하겠죠..

그러나 경험상 SI에서 DBA는 경력과 수행한 프로젝트의 속성을 더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스펙을 쌓는다면 SQLP, DAP 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엔코아 입사시 DAP 자격증 취득자는 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어떤쪽으로 방향을 잡을지부터 확신을 가지시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즐겁게 일하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10년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생각을 해 보시겠어요? "공대는 안좋다. 개발자는 진짜 힘들다."라고 다들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어떤가요? 소프트웨어 필수 교육추진 등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명문대 문과계열 학생들이 취직이 안되어 이과계열로 넘어 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립니다. 즉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바뀜에 따라 개발자에 대한 처우도 많이 좋아진게 사실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미래를 절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주변사람들 말은 참고만 하시고 본인이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느낀다면 도전 하시라고 말씀 하고 싶습니다.

ps. DB쪽이 고학력자만 뽑는다는 말은 금시초문입니다. 위에 창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실제 현업에서는 경력과 실력으로 자신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좋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단, 처음에 DBA로 시작 하기는 어려울 것 이므로 처음부터 DB쪽 분야를 다루고 싶다면 DB전문 컨설팅 기업에 들어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