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여기에 뭐하고 있는걸까요?ㅠㅠ 0 5 2,529

by 팔오 [2013.06.18 11:32:05]



여차여차해서 IT 중소기업에서 일한지 1년이 지나가네요..
취업을 준비할때 전공이긴하나 학점 메우기 식으로 점수를 받았고, 전문 지식은 하나 없이 취업이 되었습니다..
다른 직업을 할까도 했지만 컴공과를 나와서 다른 직업을 찾으니 마땅히 들어갈 곳이 없었고,
그냥 전공 살려서 열심히 해보자는 식으로 입사하였죠..
오라클 ERP를 하는 회사에 들어와서 1년여간 Oracle Forms에 대해서 배우면서 일했습니다..
이제는 Oracle Forms로 화면을 만들라고 하면 그건 어느정도 할수 있을거 같은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프로젝트는 인사쪽 AP Invoices를 수정하는거네요..
SQL 쪽이 많이 부족하고 인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다 보니..
지금 프로젝트 들어온지 2주가 넘었는데도..무슨말인지, 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패키지 분석을 해 보라고 하였는데, 패키지를 까봐도 이게 먼지를 모르겠고..
인사 급여관련해서 설명을 들어도 돌아서면 무슨 얘긴가 싶습니다..
지금도 시간죽이기 식으로 앉아서 이것저것 보고는 있지만..정작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되다 보니 뭐가 문제고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그냥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이 직업을 계속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다른 직업을 찾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점심 먹고 나면 지금까지 한걸 정리해서 혼날 각오로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내리는 빗물에 제 고민도 같이 시원하게 쓸려 갔으면 하는 날입니다..
by 아발란체 [2013.06.18 11:50:23]

혼나고 그럴 상황이라기 보다 당연한 수순에 선임자 없이 중책을 받으셨네요.
감당 할 수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고래 싸움에 새우에게 총 한 자루 주고 보낸 것 같습니다.
말씀 처럼 시원하게 빗물과 함께 시원하게 고민이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by imilly [2013.06.18 12:06:44]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ㅠㅠ

서로 할얘기가 많을듯.. 힘내세요. 저도 마찬가지 똑같은 상황이에요. 돌겠네요.

그래도 저보다 입사한지 더 되셨으니 다행..

by 용근님 [2013.06.18 12:31:43]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by 부쉬맨 [2013.06.18 13:22:14]
토닥토닥..

by 이재현 [2013.06.18 17:50:28]

1년 동안 매일 밤 11시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SQL 하나씩 까보고 돌려보고 ( SELECT )

이빨 깨물고 하심 됩니다.

ORACLE ERP 라면 비전은 아주 많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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