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0 9 1,628

by 김정식 고도원의아침편지 [2013.03.21 21:44:26]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뭘 해도 잘 풀리지 않는다.
아무리 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다. 스스로가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시기는 아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의 인생에나 
있게 마련이다. 나의 인생에도 물론 
몇 번인가 있었다. 스무 살 전후의 
나날이 특히 그랬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 정말 어디로 가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 
저의 20대도 방황과 절망의 시간이었습니다.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수배받고,
강제징집 당하고, 이력서조차 받아주는 곳이 없어
절망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전기밥솥 하나 놓고 
결혼하고 '우린 먹을 것이 없으니 꿈을 먹고 살자!'
함께 울먹이며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꿈을 먹고 살았더니, 그 꿈이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년 3월 21일

by 부쉬맨 [2013.03.22 09:12:40]
'우린 먹을 것이 없으니 꿈을 먹고 살자!'
멋진데..


by 하루 [2013.03.22 13:33:37]

훗 고민 할 수 있다는 것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네여..

by 서병준 [2013.03.23 17:03:01]
여자분이 남자분을 많이 사랑하셨네 

by 초연 [2013.05.15 08:11:13]
좋은글감사합니다

by 현대해상 [2013.07.24 11:20:25]

좋은 글 감사


by 환타 [2013.08.01 23:16:21]

꿈을 꿀수 있다는 것, 꿈을 가질수 있다는것 설레이는 일입니다.

by 우리집아찌 [2013.08.02 08:51:00]

꿈을 먹고산다.. 그꿈이 곧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꿈꾸는 개발자라고 쓰신것 같네요..

by 인텍솔루션 [2013.08.05 17:43:58]

느낌이 있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by 오드리부장 [2014.11.01 20:24:37]

멋진 글이네요~ 감사해요

댓글등록
SQL문을 포맷에 맞게(깔끔하게) 등록하려면 code() 버튼을 클릭하여 작성 하시면 됩니다.
로그인 사용자만 댓글을 작성 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