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부족한 튜너이니, 아직 저도 가보지 못한 경지이긴 합니다만, 몇자 끄적여 봅니다.

진.정.한. 튜너가 되려면,
최소한 DB와 연동이 되는 1가지 이상의 언어에도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PL/SQL, Java, Pro*c, Unix C, ... )
물론 DBMS내부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도 DBA들의 평균 지식수준 보다는 상회해야 한다고 봅니다.(요기가 제 아킬레스 부분입니다...;;;)

따라서, 최종 목표가 진정한 튜너/컨설턴트라면,
현장 프로젝트에서 난해하고 해결이 쉽지않은 많은 수의 DB 관련 문제의 유형과 그에 따른 문제해결 절차/방법론 및 해당 프로그래밍 언어들도 깊이있게 익혀야만 하고(DW ETL, PL/SQL경험도 좋겠죠.),
DBA역할로 의미있는 활동을 해 보는 것, 두 가지를 다 경험하게 된다면 좋겠지요.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기에 시작하는 단계에서 시작순서는 크게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하나의 길만 골라야 한다면 나머지 한쪽은 반드시 공부해서라도 섭렵해야 할 필요가 있겠죠.

실제로, 튜너가 단순하게 튜닝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일정부분 업무 분석/설계 컨설팅 역할도 겸하게 될 수 있습니다.)
DB뿐 아니라 IT와 관련된 모든 정보/기술에 항상 마음을 열어두는 습관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고 공부하셔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바람직한 튜너와 관련된 얘기를 하자면,

프로젝트 구현 후 오픈 전/후에 발생한 문제들을 튜닝하던 시대는 거의 갔습니다.
요즘은 요구사항 분석 단계에서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의 전체 Life Cycle 내내 적극적으로 성능을 고려하여 진행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튜너의 모습을 갖추려면,
제안, PT능력, 요구공학, 소프트웨어 공학(프로젝트 관리 포함), 언어 구사력(인간의 언어든 컴퓨터의 언어든...^^), 보안 등등 DB 외적으로도 알아야 할게 꽤 됩니다.

헐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목표를 향하고 이 꽉물고 한번 도전 하겠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함 실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을 보니 튜너가 되려면 엄청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겠군요?~
모든걸 다 잘해야한다는...소리군요..어렵네요..ㅠ